올해 1월 기준, 남편과 아내가 모두 매달 국민연금을 받는 부부 수급자는 67만1857쌍(134만3714명)이다. 그러나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의 전체 평균 월 수령액은 103만원으로, 은퇴 후 부부의 월평균 적정 생활비 324만원, 최소 생활비 231만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연금만으로도 웬만한 직장인 연봉보다 더 많은 돈을 받는 '연금왕' 부부도 있다. 그들의 비법을 알아보자.
연금왕 부부의 비밀
납부 횟수와 납부 금액의 중요성
가장 중요한 것은 납부 횟수와 납부 금액이다. 국민연금제도는 60세까지 보험료를 최소 120회 이상 납부해야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연금왕 부부는 국민연금 제도 도입 첫해부터 가입해 가입 기간이 길었으며, 연금 수령 시기를 5년 연기해 매년 7.2%씩, 최대 36% 더 많은 연금을 받았다.
소득대체율의 변화
연금왕 부부는 소득대체율이 70%였던 시기(1988~98년)에 연금을 납부해 연금액이 많았다. 소득대체율이란 보험료를 납입한 기간 평균 소득 대비 노후에 받는 연금액 비율을 의미한다. 현재 소득대체율은 42%로 줄어들었으며, 앞으로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두 부부는 초기가입혜택과 연금수령 연기 혜택을 모두 본 셈이다.
수급 연령의 변화
국민연금은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을 채운 후, 수급 연령의 생일 다음 달부터 받을 수 있다. 출생연도별로 수급 연령이 다르며, 1952년생까지는 60세부터 연금을 받았다. 이후 출생연도에 따라 연금 수급 연령이 점차 늦춰져 69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은 6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MZ세대들에게 불리한 구조이다.
건강 관리의 중요성
부부가 모두 국민연금을 받다가 한 사람이 먼저 숨지면 '중복급여 조정'으로 남은 배우자는 자신의 노령연금과 숨진 배우자가 남긴 유족연금 중에서 유리한 한 가지를 골라야 한다. 자신의 노령연금보다 유족연금이 많다면 유족연금을 선택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노령연금을 선택하게 된다. 연금 맞벌이로 노후를 준비하는 부부라면 평소에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한다.
선납제도의 활용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선납제도를 추천하고 있다. 선납제도란 국민연금 가입자가 납부 기한 1개월 전에 미리 보험료를 내는 것을 말하며, 보험료를 미리 내면 일정 금액만큼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만 50세 이상 가입자는 최장 5년까지 선납할 수 있다.
국민연금의 현실과 대비책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의 월평균 수령액이 103만원에 불과해 은퇴 후 생활비에 턱없이 부족하지만, 연금왕 부부처럼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납부 횟수와 금액을 늘리고, 소득대체율이 높을 때 연금을 납부하며, 연금 수령 시기를 연기하는 방법을 활용하자. 또한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고, 선납제도를 잘 활용해 풍요로운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
국민연금의 혜택을 최대한으로 누리기 위해서는 미리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 노후를 대비하자.
마치며
국민연금으로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납부 횟수와 금액, 수령 시기, 소득대체율 등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연금왕 부부처럼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은퇴 후에도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 건강 관리와 선납제도 활용도 중요한 요소다. 지금부터 준비해 더 나은 노후를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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