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투싼은 지난 해 글로벌 시장에서 57만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여 아반떼를 제치고 현대차 차종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한다.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33% 늘어난 2만1382대로, 효과적인 수출 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여러매체에 소개된 투싼과 관련하여 방콕리뷰 해보고자 한다.
혁신의 더 뉴 투싼
2020년 4세대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투싼'은 기존 투싼의 성공을 더욱 이어가기 위해 주력 상품으로서 여러곳에 공을 들였다. 디지털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일체형 디스플레이, 칼럼식 변속 레버 등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선보이며, 무선 휴대전화 충전 및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연결과 같은 운전자 편의 기능을 강화한 것이 그것이다.
혁신적인 실내 디자인
실내 디자인의 변경은 투싼의 세련된 느낌을 높였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각각 10.25인치에서 12.3인치로 확장되어 통일성 있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터치와 물리 버튼을 조합하여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하였으며,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칼럼식 변속 레버와 무선 충전 트레이의 도입은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래도 기어봉이 운전 편의성이 더 높지 않나 싶다.
주행 성능과 안정성의 새로운 수준
운전의 즐거움에 종종 간과되는 측면 중 하나는 소음 감소일 것이다. '투싼'은 소음 흡수 소재를 도입하여 평온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데 도로 및 바람 소음을 최소화하는 이러한 중점은 전체 주행 분위기를 향상시킨다. 이러한 가속, 소음 및 진동 차단 등에서 안정성을 발휘한 더 뉴 투싼은 주행 모드가 일반, 에코, 스포츠 모드로 조절 가능하며,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은 높은 강도로 작동하여 운전자의 운전 피로도를 낮춰 운전의 안정성을 높였다.
첨단 기술 적용
투싼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되어 자연어 기반 음성인식이 가능하고 또한,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운전 편의성도 높였다. 쇼트폼 콘텐츠에서 등장한 'HUD'는 주행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차량을 운행하면서도 운전자의 시선 이탈을 최소화하여 운전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동력 전달 옵션 및 성능
'투싼'은 1.6 터보 가솔린 엔진, 2.0 디젤,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다양한 동력 전달 옵션을 제공한다. 1.6 터보 가솔린 엔진은 180마력 및 27.0 kgf·m 토크를 자랑하며 부드럽고 반응이 뛰어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더 뉴 투싼에는 친환경 모델인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함께 출시되었는데 이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차량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의 반영이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이로인해 차량가격이 올라갔다.
마치며
투싼은 혁신적인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탁월한 주행 성능으로 2023년의 준중형 SUV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투싼의 성공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차별화된 디자인, 친환경 모델의 출시 등 다방면에서의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는데 앞으로도 투싼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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