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석 황금연휴가 다가왔다. 이번 연휴가 황금연휴인 이유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었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6일간의 긴 추석연휴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정부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국민들이 생계비를 절감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번 추석 황금연휴에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교통비 : 고속도로·유료도로 통행료 0원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 대책'으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 동안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요금소에 진입할 때 하이패스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로, 일반차량은 일반차로로 진입하여 통과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일부 지자체도 정부 정책을 따라가며 유료도로의 무료 통행을 시행하는데, 창원특례시는 4일 동안 창원시에서 관리하는 유료도로에 대해 무료 통행을 진행한다. 이러한 혜택을 활용하여 여행을 떠나거나 가족들과 함께 외출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대중교통 할인 혜택
자동차 이용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할인 혜택이 있다. KTX와 SRT를 이용해 역귀성하는 경우 30∼40%의 할인률을 적용하고 가족 동반석도 기존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ITX-마음 신형열차 운행노선에서는 다음 달 31일까지 모든 탑승객의 요금을 20% 할인 적용한다.
통신비 : 통신 3사, 영상통화 6일간 무료
연휴기간 중에 가족과 친구들과 연락을 취하고 싶다면 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활용해보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가족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의 일환이었다.
무료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3사는 지난 2021년부터 명절 연휴마다 이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고자 하는 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데이터를 이용한 영상통화(mVolP)는 무료 서비스 대상이 아니므로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가 차감될 수 있다는 것이다.
택배비 : 도서지역 주민을 위한 택배비 추가 부담분 '최초 지원'
올해 추석에는 도서지역 주민을 위한 새로운 혜택이 도입되는데 택배 이용 시 도서지역 주민들의 추가 부담분을 최초로 지원한다. 육지에 비해 택배비가 높게 책정된 섬지역 주민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이다.
이 지원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9월 한 달간만 실시되며 따라서 약 78만 명의 비연륙도서 거주민이 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9월 한 달 동안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제주도청 누리집(www.je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된 도민으로, 9월 1일부터 30일 사이 택배서비스나 소포 우편물 이용 시 부과된 추가 배송비를 지불한 경우에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다만, 예산 소진 시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둘러 신청하도록 하자.
전북 군산시의 택배비 지원
끝으로, 전북 군산시에서는 섬 주민들을 위해 택배비를 지원한다. 섬 주민들의 생활물류비(택배 이용료)를 30일까지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하는 이 정책역시 대상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택배 1건당 최대 지원금은 5000원이며, 1인당 지원한도액은 5만 원이다. 대상자는 옥도면, 개야도, 연도, 말도, 명도, 방축도, 관리도, 비안도, 두리도, 어청도 등 9개 섬 지역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주민들이며 지원을 받으려면 옥도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지원금 신청서를 작성하고 추가운임 지급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이후 10월 대상자를 확정하고 11월 중에 지급될 예정이다.
마치며
이번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완성된 6일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최대한 활용해보고 휴식을 취하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보자. 정부의 지원책을 적극 활용하고 명절비용을 절감하고, 안전하게 휴가를 보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모두가 행복한 연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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