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과 함께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재부상할 조짐이다.
이유는 최근 2~3년 동안,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크게 감소하고 있고,
건설 자재 값 상승과 부동산 경기침체가 심화되어 건설사들이 수주에 보수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심각한 주택 공급난으로 이어지며, 시장 가격이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2~3년 집값 공급이 2~3년 뒤 상승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관련기사 참조
1분기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8만6444가구로, 다세대·다가구 주택 인허가 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됬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3만253가구로 전년 대비 29.6% 감소하였고, 지방은 같은 기간 5만6191가구로 19% 줄었었다.
아파트보다 침체가 심한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971가구로 47%로 급감하였고 1분기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36.2% 감소한 5만3666가구로, 최근 10년 1분기 평균(9만6396가구)보다 44.3% 줄어든 수준이었다.
유형별로 전국 아파트 전년 대비 31.5%, 그외 주택은 50.6% 각각 감소했다고 한다.
주택의 경우 통상 인·허가(35년)를 받은 뒤 착공(23년)과 분양을 거쳐 입주를 진행하는데, 사업 초기 단계인 인·허가와 착공 실적의 감소는 추후 분양과 입주 등 공급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이로인해 업계는 이번 주요 지표들이 동반 하락한 것에 대해 "주택 공급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건설 자재값이 급격히 오르고 고금리에 미분양까지 부동산 침체가 심화되어 건설사 입장에선 사업을 시작하기엔 리스크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향후 2~3년 사이에 공급 부족으로 인해 집값이 상승 할 것이라는 예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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