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빚의 하향세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882조 8천억 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2조 5천억 원 감소했다. 이는 분기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가계신용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투데이코리아) (뉴시스).
가계신용의 정의
가계신용은 은행뿐 아니라 보험, 대부업체 등에서 받은 대출과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아직 결제하지 않은 금액 등 가계 부채를 포괄적으로 말한다. 이번 가계신용 감소는 다양한 금융기관에서의 대출과 신용카드 사용 미결제 금액이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뉴시스).
빚이 줄어든 이유
신용대출 감소
가장 큰 이유는 신용대출의 감소다. 고금리 상황에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신용대출을 우선적으로 상환하기 시작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 증가폭은 줄어들었다 (뉴시스).
금리의 영향
높은 금리로 인해 빚을 빨리 갚으려는 경향이 강화되었다. 금리가 높을수록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대출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진 것이다. 이는 가계신용 감소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투데이코리아) (뉴시스).
한국의 가계부채 상황
세계 1위의 가계부채 비율
올해 1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8.9%로 3년 6개월 만에 100% 이하로 떨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한 나라에서 생산한 재화보다 가계부채가 더 많다는 의미이다 (투데이코리아) (뉴시스).
가계 빚이 미치는 영향
경제적 위기 가능성
소득에 비해 과도하게 빚이 늘어나면 그 빚을 감당할 수 없게 되어 경제위기가 올 수 있다. 한국은행 총재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넘어가면 경제 성장이나 금융안정에 제약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90%대를 유지하는 것보다 80%대까지 떨어뜨리는 것이 목표다 (투데이코리아).
경기 활성화와 침체
부채는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적절한 부채는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람들이 소비를 하기 위해 빚을 내면 소비활동이 왕성해져 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 반대로, 빚이 줄어들면 소비도 줄어들고, 이는 경제활동 감소로 이어져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 (투데이코리아).
가계부채의 향후 전망
금리의 영향
가계부채는 금리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현재 시장은 금리가 한동안 동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이 먼저 금리를 내리기는 쉽지 않다. 금리를 내리게 되면 이제 막 줄어들기 시작한 가계 빚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뉴시스).
마치며
한국의 가계 빚이 감소한 이유는 주로 신용대출의 감소와 높은 금리에 따른 빚 상환 노력 때문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가계부채 비율을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과도한 부채 축소는 경제활동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금리와 경제상황에 따른 적절한 부채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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