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탓에 카드 빚에 빠진 미국 MZ세대 과연 우리나라 MZ는?

최근 미국의 MZ세대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신용카드 빚의 늪에 빠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MZ세대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지 살펴보자.

미국 MZ세대의 신용카드 부채 문제

인플레이션과 신용카드 부채 증가

미국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생활비와 임대료 상승을 신용카드로 충당하고 있다. 트랜스유니언 자료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미국 22~24세 청년의 평균 신용카드 대금은 2834달러로, 10년 전보다 26% 증가했다. 이는 이 세대가 재정적 스트레스를 더 심하게 느끼고 있음을 나타낸다.

높은 연체율과 장기적인 영향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18~29세의 신용카드 연체율은 9.65%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다. 이는 젊은 세대가 주택 소유, 결혼 등 중요한 선택을 미루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빚이 많은 젊은층이 신용카드 지불 연체율도 높아 장기적인 인생 목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한다.

한국 MZ세대의 재정 상황

한국의 신용카드 사용 현황

한국에서도 MZ세대의 신용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생활비와 주거비 상승으로 인해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미국과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신용카드 연체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재정적 스트레스와 대응 방안

한국 MZ세대 역시 재정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높은 집값과 생활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금융기관은 젊은층을 위한 금융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금융 관리 교육을 통해 젊은층이 신용카드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부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마치며

미국과 한국의 MZ세대 모두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신용카드 부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미국의 경우, 높은 연체율과 재정적 스트레스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젊은층의 재정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양국 모두 젊은층을 위한 금융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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