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부동산 뉴스를 브리핑 해드립니다. 오늘의 뉴스pic!
서울 마곡 마이스 단지에 '제2 코엑스' 생긴다
서울의 마곡동에 위치한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권을 코엑스가 맡게 되었다. 마곡 마이스 단지 시행사인 마곡마이스PFV와 코엑스는 최근 계약을 체결하여 내년 10월부터 2034년까지 10년 동안 전시컨벤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코엑스마곡-르웨스트'라는 이름으로 개장될 예정이며, 서울 서부권의 대표적인 시설로 자리 잡기 위해 코엑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한 것이다.
마곡 마이스 단지는 규모와 입지 조건이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와 비교될 정도로 우수한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등의 대중교통망이 잘 연결되어 있으며, 서울식물원과 LG아트센터 등 인근에는 대규모 문화레저 시설이 있다. 이 단지는 삼성동 코엑스보다도 훨씬 큰 대지(8만2721㎡)와 연면적 82만㎡를 갖추고 있다. 코엑스마곡-르웨스트 외에도 400개의 객실을 갖춘 특급 호텔과 다양한 상업시설, 오피스 등 업무시설도 함께 들어서게 된다.
특히, 인근에 입주한 LG, 롯데, 코오롱, 대상 등 110개 이상의 대·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시설이 있어 이 센터의 가동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서울이대병원, 대웅제약, 삼진제약 등 제약회사와 강서 미라클 메디 특구와의 연계로 의료·바이오 분야의 행사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에는 강서구청 통합신청사가 인근에 들어서 행정 중심지로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지방은행, 부동산·건설업 대출 증가…부실 우려 확대
지방은행들이 부동산 및 건설업 관련 기업에 대출을 확대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리 상승과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은행들은 시중은행보다 부동산 경기에 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면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 BNK경남, DGB대구, 광주, 전북은행 등 5대 지방은행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총 116조 600억원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하였다.
특히, 부산은행의 경우 대출 잔액이 36조 9825억원으로 9.5% 증가하여 증가 폭이 가장 큽니다. 또한 광주은행(12조 7009억원, 6.3%), 경남은행(25조 2482억원, 5.6%), 전북은행(9조 546억원, 5.3%), 대구은행(32조 738억원, 2.6%) 등의 순으로 대출 증가가 나타났다.
문제는 부동산 및 건설업 관련 대출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며. 고금리 상황과 함께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부동산 PF 부실의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 생각해 볼게요" 박스권 주택시장 속 신중 모드 [현장]
서울 아파트 시장은 규제지역 해제와 함께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다. 그러나 금리 부담과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로 인해 실수요자들은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명확한 반등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 한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전체적으로는 주로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강남권의 일부 지역은 내림세를 멈추고 보합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비강남권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역별로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약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주 대비 하락폭을 줄였으나 추가적인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해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전반에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전체적인 하락폭이 축소되었다고 보고되고있다.
실제 거래 현장에서도 낙폭이 줄어든 박스권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실수요자들이 금리 상승에 대한 인식이 크기 때문에 차익을 얻기 위한 기대보다는 신중한 태도로 매수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에서 집값이 바닥에 다다랐는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금리 부담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며, 매수자들의 보수적인 태도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상당 기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끌족 부활하나… 4월 금융권 가계대출, 8개월 만에 증가 전환
지난달에는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이전 달 대비 2,000억원 증가하여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이는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의 영향으로 인해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신용대출의 감소폭이 줄어든 결과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4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이전 달 대비 2,000억원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반등한 것이다.
각 대출 항목을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3월에 증가세로 전환되어 증가폭이 확대되었고, 신용대출의 감소폭은 축소되었다.
주택담보대출 중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2조8000억원 증가하여 총 1조9000억원이 증가했으며,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1조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은 은행권과 제2금융권 모두 감소하여 총 1조7000억원 감소했습니다. 다만, 기타대출의 감소폭은 이전 달보다 줄어들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하였으나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하였다.
한편,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52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2조3000억원 증가하여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2021년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경기도 비아파트 매매가보다 비싼 전세 '7196가구'
경기도에서는 전세피해가 우려되는 고위험주택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의 80% 이상인 '깡통전세' 위험에 노출된 주택은 약 2만1974가구로 집계되었다. 이 가운데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주택은 8545가구, 90% 이상은 6233가구, 100% 이상은 7196가구이다. 이 분석은 경기도가 전문업체 용역을 통해 다주택을 보유한 33만4300가구 중 전세피해가 우려되는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오피스텔을 추출하여 분석한 것이다.
전세가율은 2023년 2월 기준으로 주택가격(AI 추정) 대비 전세보증금을 비교하여 산출되었고. 고위험군 현황에 따르면 가장 많은 고위험주택은 화성시에 있으며, 전세가율 100%인 주택은 1468가구에 이르렀다. 또한, 수원시, 고양시, 평택시, 안성시, 성남시, 용인시, 하남시, 부천시, 파주시, 안산시 등에서도 전세피해 우려가 높은 주택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에 경기도는 전세피해 고위험주택의 분포도를 공개하고 피해대책을 마련하기로 결정하였다. 경기도지사인 김동연지사는 "전세사기와 깡통전세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피해가 확산되어 사회적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 한 김 지사는 전세피해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으로 전세보증보험 가입을 100% 의무화하고, 다주택 임대인에 대한 임대사업자 등록을 의무화하는 등 7가지 대책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현재 전세계약자 중 보증보험이 가입된 비율은 2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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