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목할만한 부동산 뉴스 5꼭지를 브리핑해드립니다.
삼성 효과? 동탄 아파트값 반등…평택·수원 부동산도 '꿈틀'
삼성전자의 용인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발표 이후, 평택, 동탄, 수원 등 지역에서 부동산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매물 호가가 올라가며 집주인들도 관망하는 경향이 보이고있다.
예를 들어, 용인시 동탄역에 위치한 '시범 우남퍼스트빌' 아파트는 최근에 33평 기준으로 10억~11억원대에 매매 계약이 체결되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9억원대로 하락했으나, 반도체 투자 호재로 인해 올해에는 다시 가치가 상승한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자하여 용인시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반도체 제조공장을 5곳이나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와 인접한 지역인 화성시에서도 매매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동탄2신도시에도 주택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동탄역 인근 아파트 집주인들은 내년 상반기에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가를 올리고 관망하는 분위기위다.
이러한 경향에 따라 평택시 고덕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변에서도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가동이 예정되어 있고, 평택시는 해당 지역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할 예정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갱신 전세보증 기준 강화는 내년인데"…'공시가 하락'에 은행대출 벌써 거절
https://v.daum.net/v/20230526062003720
한국토지주택공사(HUG)의 전세보증 가입 기준 강화로 인해 기존 임대차계약 갱신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일선 지점을 중심으로 신규 계약과 동일한 기준을 요구하며 대출을 거절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는 집값의 150%를 기준으로 전세보증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140%로 낮추어지고 내년부터는 신규 보증에 적용된다. 이로 인해 공시가격 하락과 함께 수천만원의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임대인들은 현금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고. 따라서 일부 임대인들은 보증금 반환을 위해 집을 팔아서라도 특약서에 기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은행들은 HUG 전세보증 가입 기준 강화 외에도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하락으로 인해 담보가치가 하락한 경우 대출금 회수에 주의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계약 갱신의 경우에도 은행에서 대출 연장을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차인들은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증금 반환을 위한 차액을 현금으로 마련해야 하나 현금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로 인해 임차인들로부터 임차권등기명령이나 민사소송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임대사업자들은 보증금 반환을 위한 대출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DSR 규제가 여전히 살아있어 추가 대출을 받기가 어렵고, 우회용 사업자대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세가 하락하여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고 다른 대출을 받을 수 없는 부분에 대해 대출을 조금 늘려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금융당국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깡통전세’ 전국에 최소 16만채…역전세는 102만호 추정
https://v.daum.net/v/20230525204202264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시세가 전세보증금보다 낮은 '역전세'와 매매시세가 전세보증금보다 더 낮은 '깡통전세'의 위험가구 수가 상당한 규모로 증가했다. 깡통전세 위험가구는 2021년 1월 약 5만6천호에서 2023년 4월 약 16만3천호로 증가하였으며, 전체 전세가구 중 약 8.3%를 차지하고 있다고 추산되고 있다. 역전세 위험가구는 2021년 1월 약 51만7천호에서 2023년 4월에는 전체 전세가구의 52.4%인 약 102만6천호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한 편 깡통전세와 역전세의 비중은 서울보다는 비수도권과 경기·인천 지역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깡통주택은 보증금보다 매매시세가 약 2천만원 낮고, 역전세 위험가구는 보증금 대비 전세가격이 평균적으로 7천만원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또한, 역전세의 보증금과 현재 전세가격 격차가 상위 1%인 약 1만호는 격차가 평균 3억6천만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러한 깡통전세와 역전세의 증가는 보증금 미반환에 따른 사회적 위험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주택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하였다. 또한, 남아 있는 잔존 계약의 약 72.9%가 깡통전세이며, 역전세의 경우 59.1%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적으로 만기가 돌아온다고 밝혔다.
"미달, 미달, 미달"…울산·부산·인천·시흥 청약 '찬바람'
https://v.daum.net/v/20230526054006169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서울과 지방 간에 분양시장 분위기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은 여전히 분양시장이 활발하며 온기를 느낄 수 있지만, 지방 지역은 아직까지 찬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을 제외한 지방 지역은 여전히 미분양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청약을 받은 5개의 민영주택 단지에서 상황이 엇갈렸다. 특히 울산의 '문수로 롯데캐슬 그랑파르크'는 분양에 나섰지만 모든 평형에서 1순위와 2순위 모두 미달로 끝났다. 분양 세대수는 총 187세대였지만, 접수 건수는 39건으로 평균 경쟁률은 0.2대 1에 그친 것이다. 롯데건설의 브랜드인 '롯데캐슬'로서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았다.
같은 기간에 부산의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 퍼스트(28BL)'는 전용 84.9㎡C 주택형을 공급했는데, 295세대 중 165세대만 접수되었고. 다른 주택형에서는 1순위 미달분을 2순위에서 채워 미달을 피했다. 전체 주택형의 총 모집 세대수는 907세대였으며, 1209세대가 접수되었다.
인천의 '미추홀 루브루 숭의'는 지난 주에 50세대를 모집했는데, 31건만 접수돼 평균 경쟁률은 0.6대 1이었다. 전용 46.8㎡A형과 46.8㎡B형, 66.4㎡A형 등 세 주택형만이 주인을 찾았고, 나머지 다섯 개 주택형은 2순위까지 가도 미달로 끝났다.
‘지금 아니면 늦는거 아닐까’...아파트 사겠다는 사람 늘었다
https://v.daum.net/v/20230525215120648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몇 가지 이유가 제시되고 있다. 그중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차상위 물건'에 대한 거래가 활발해지는 것이 주요한 이유로 언급되며. 특히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집중되고 있다. 송파구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남구와 서초구도 상승세를 보였다.
가격 상승은 주요지역의 선호 단지에서 급매물이 소진된 후 추가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상승세로 전환된 결과이며. 이러한 가격 상승은 수요자들이 추가적인 가격 하락 우려를 줄인 결과로 해석된다. 전세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전세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감소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금리 하락 시그널이 나타나면 준비된 수요자들이 매수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다주택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감소하면서 집 한 채를 더 사려는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무주택자들이 매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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