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목할만한 부동산 뉴스 5꼭지를 브리핑해드립니다.
늘어나는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 '증가율' 1위는 세종시
세종시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과 금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됬다. 세종시의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1년 동안 460만㎡(1.8%) 증가하여 2억6400만㎡(264㎢)가 되었으며. 이는 32조554억원에서 32조8867억원으로 8313억원(2.6%) 증가한 금액과도 관련이 있다.
충청권의 시·도 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면적 기준에서 세종시가 5.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충남(4.8%)과 충북(3.5%)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전(-5.1%)은 같은 기간 동안 보유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전은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이 감소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경우 면적은 전체 시·도 중 가장 좁지만, 지난해 땅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인 2.7%보다 높은 3.3%로 조사되었우으며. 또한, 외국인 보유 주택에 대한 통계는 처음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의 외국인 소유 주택은 전국의 0.3%에 해당하는 274채로 집계되었다.
“부동산 바닥론 신중해야”… 통계 착시효과 주의
https://v.daum.net/v/20230607060213760
부동산 시장에 대한 판단은 여전히 신중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힘을 얻고 있다. '부동산 바닥론'의 근거가 되는 통계치들은 착시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되어, 미분양과 거래량 등의 통계치가 임대 전환과 급매물 소진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오르내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토교통부의 통계에 따르면 4월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가구는 7만1365가구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월(7만2104가구)보다 줄어든 규모이며. 이는 2월(7만5438가구) 이후 두 달 연속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를 통해 미분양의 감소가 부동산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가장 큰 근거로 보이나 지역별로 미분양 통계 감소의 배경을 살펴보면 일부 지역에서는 '착시효과'가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대구는 미분양 가구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3월에 1만3199가구에서 4월에 1만3028가구로 줄었는데. 이는 신규 분양 아파트 시장에서 민간 임대 전환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며. 대구시 동구의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850가구)와 수성구의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667가구)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인천도 같은 기간 미분양이 3565가구에서 3071가구로 감소했고. 이 경우에는 분양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인천의 누적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7648가구에서 3559가구로 줄어들었다.
[단독] 대출 못갚아 빌라 경매 급증… 하루 100건꼴
https://v.daum.net/v/20230606182225694
지난달에는 아파트와 빌라의 경매 건수가 모두 3000건을 넘어섰다. 하반기에 최악의 역전세난과 전세사고로 인해 경매 건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201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아파트와 빌라 경매 건수가 동시에 3000건을 넘은 것이다.
작년에는 아파트 경매 건수가 월 평균 2000건을 넘지 않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증가세가 시작되었고, 올해 들어 증가폭이 더 커졌다. 올해 아파트 경매 건수는 1월에 2354건으로 시작하여 2월에는 2282건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3월에는 2876건으로 크게 증가하고, 지난달에는 3000건을 넘어섰다.
한 편 빌라 경매 건수도 아파트보다 더욱 증가했다. 1월에는 2018건이었던 빌라 경매 건수가 이달에는 3011건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전세사기와 보증금 반환사고가 증가하고 전세에 대한 기피 현상이 강화되며 공시지가 하락에 따라 집주인들이 빌라를 경매에 내놓는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매 건수에 비해 매각률(전체 경매 건수 중 매각된 건수)과 매각가율(감정가 대비 매각가)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며. 지난달의 아파트 매각률은 25.14%로 작년 평균인 56.71%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한 편 매각가율도 74.9%로 작년 평균인 85.98%에 비해 낮아졌다. 특히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관망세로 인해 매각률은 3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고싶은 곳’ 1위라더니...젊은사람 다 떠나 인구 줄어들 판
https://v.daum.net/v/20230606184802971
이주 열풍으로 한 해에 1만 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되던 제주도가 이제는 인구 감소에 대해 걱정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달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구가 감소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5월 기준으로 제주 지역의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는 67만 7,057명으로 전달보다 5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인구는 감소세를 보였는데, 1월에는 666명, 2월에는 403명, 3월에는 59명이 줄었다. 4월에는 84명이 순유입되어 반전을 보였으나, 지난달에는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갔다. 이로 인해 제주 주민등록인구는 지난해 12월의 67만 8,159명에서 5개월 만에 1,102명이나 감소하였다.
제주는 이주 열풍으로 오랜 기간 동안 인구가 급증한 지역이었으나 2016년에 1만 4,632명의 순유입 인구를 기록한 이후로 매년 순유입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2018년에는 8,853명, 2020년에는 3,378명, 지난해에는 3,148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 연령별 인구 변화를 살펴보면, 50대 이상은 모두 증가했지만, 40대 이하는 모두 감소했고. 9세 이하는 1,457명, 10대는 422명, 20대는 1,723명, 30대는 757명, 40대는 686명 등 총 5,045명이 제주를 떠나는 반면, 50대는 595명, 60대는 2,378명, 70대는 370명, 80대는 290명, 90대 이상은 310명 등 50대 이상은 3,943명이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를 기준으로 제주의 출생아 수는 3,600명이지만 사망자 수는 4,800명에 달하는 등 데드크로스 현상이 매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빌라사기 이어 역전세 '경고음'… "DSR 규제 완화 거론"[역전세 긴급진단]②
https://v.daum.net/v/20230607060113712
현재 전셋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역전세난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2020년 임대차법 개정 이후에 체결된 전세 계약이 만기를 맞이하는 8월부터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이에 대한 대비를 위해 정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세제도가 여전히 존재하는 한 이 문제가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KB부동산의 월간 시계열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중위 전셋값은 4억 9833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서울의 중위가격이 5억원을 하회한 것은 2020년 9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처음이였으며 . 2021년 9월에는 6억원을 넘어섰던 적도 있었다.
한 편 전셋값의 하락세로 인해 깡통전세 위험가구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전세 계약 중 깡통전세 위험가구 비중은 지난해 1월 2.8% (5만 6,000가구)에서 4월에는 8.3% (16만 3,000가구)로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8월부터는 2020년 임대차법 개정 이후로 전셋값이 최고 수준이었던 시기에 입주한 세입자들의 계약 만료 시기가 도래하여 역전세난이 심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다가오는 역전세난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당장의 해결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은 제한적이다. 이는 전세반환보증 의무가입이나 전셋값 상한 설정 등의 방안은 즉각적인 해결책으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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