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목할만한 부동산 뉴스 5꼭지를 브리핑해드립니다.
전셋값 하락에… 세입자들 “재계약 안해요”
https://v.daum.net/v/20230704030114274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에서 신규 계약이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과 비교해 전셋값이 크게 하락하고 시중은행 대출 이자도 낮아져서, 세입자들이 기존 집에 계속 살기보다는 새 집으로 이사하는 '갈아타기' 현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계약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중 신규 계약 건수는 총 7만3289건으로 전체 거래의 56.9%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47.0%와 하반기의 46.2%보다 약 10%포인트가 높아진 수치이다. 반면에 전·월세 갱신 계약 비율은 올해 상반기에는 24.8%로, 작년 상반기의 32.5%와 하반기의 33%보다 낮아졌다. 나머지 거래는 신규나 갱신 기재 없이 신고된 거래로 분류된다.
특히 월세를 제외하고 전세 거래만 따졌을 때, 신규 계약 비율은 작년 하반기의 40.9%에서 56.1%로 급증했는데. 이는 2년 전보다 전셋값이 크게 하락하고, 지난해까지 최고 6%대였던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3~4%대로 내려갔기 때문으로 보이며.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새로운 전셋집으로 이사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났다.
역전세에 올해 전세금 반환대출 3조 돌파… 수도권 80% 집중
https://v.daum.net/v/20230703182918631
2017년부터 지난 5월까지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을 신청한 경우 80%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서울의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에서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 신청 건수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역전세난을 완화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를 계획하고 있지만, 강남 지역에 갭투자한 집주인들까지 이 규제 완화의 적용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주담대 2개월 연속 증가…보증금 빼주고 매수 수요 겹쳐
https://v.daum.net/v/20230703182312487
가계대출이 2개월 연속으로 증가 했다. 이러한 증가는 집값의 상승과 함께 주택 구매에 나서는 수요와 전세금을 마련해야 하는 집주인들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설명되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인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0.1%인 6천332억원 증가하여 678조2천454억원에 이르렀는데. 주택담보대출 역시 2개월 연속으로 증가하여 전월 대비 0.3%인 1조7천245억원이 늘어난 511조4천7억원의 잔액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을 의미하며, 최근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주택 구매 수요가 약간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또한 전세가격의 하락에 따라 집주인들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주담대를 받아 대출을 실행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은행에서 처리된 전세자금 반환대출은 1만4천건에 3조2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작년 동안의 2만9천건(6조2천억원)보다 큰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주목할 점은 대출금리가 상승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출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인데. 가계 대출 금리는 5월에 4.83%로 상승하였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21%로 하락하여 작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9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전셋값의 하락과 전세로 전환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요 가뭄에 마이너스 피까지...'찬밥 신세' 오피스텔
https://v.daum.net/v/20230704051906293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의 가격이 하락하고, 금융 이자 부담과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오피스텔의 매력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아파트값이 상승할 때 대체재로 인기를 끌었지만, 현재 고금리 상황과 아파트값의 하락,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인해 구매 유인이 사라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오피스텔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실제로 올해 1분기 오피스텔 매매가는 직전 분기와 비교해 1.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급과 청약 경쟁률도 급감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공급 물량은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는 등 오피스텔 시장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가격 하락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공급이 계속해서 줄어들면 오피스텔의 희소성이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악성 임대인 빚, HUG가 떠안았다
https://v.daum.net/v/20230703215050537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회수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채권 중 집주인이 직접 상환한 비율이 급감하고, HUG가 주택을 강제 경매에 넘겨 회수한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을 통해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조사 결과, HUG가 2017년에 회수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채권 총액은 21억원에서 2022년에는 2179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집주인이 직접 상환한 비율은 2017년에는 100%였으나, 2022년에는 51%로 급격히 감소했다. 반면에 강제 경매를 통해 회수한 채권 비중은 2017년에는 0%였지만, 2022년에는 49%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추이는 주택시장의 하락과 경매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보증금 반환 여력이 없는 '악성 임대인'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되며. 악성 임대인은 2020년에는 83명에서 2023년 3월 기준으로는 300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들을 대신해 HUG가 세입자에게 변제한 금액은 1조2336억원에 이른다.
또한, 최근 주택 경매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HUG는 임의상환과 경매 회수 비중을 조정하여 주택을 반환하는 비중을 늘렸다. 2021년 기준으로 임의상환 비율은 75%이며, 경매 회수 비율은 25%이며. 이는 주택시장의 하락으로 낙찰이 어려워지면서 해당 비중이 조정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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