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목할만한 부동산 뉴스 5꼭지를 브리핑해드립니다.
6개월 만에 수억 뛴 전셋값…하반기 '역전세' 대신 '전세난' 우려
https://v.daum.net/v/20230822081315728
최근 전세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몇몇 지역에서는 연초와 비교해 수억 원씩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역전세난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완화되고 금리가 낮아진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전세값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강남포레스트 등 몇몇 아파트에서는 올해 1월에 전세가격이 체결됐던 값보다 6개월 만에 2억 원 넘게 오르는 경우도 나타났는데 경기도 학군이나 대단지 중심으로도 전세가격이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전세상승의 영향으로 전국 전세가격은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수도권과 서울은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한은은 하반기에 깡통전세 계약의 상당 부분 만기가 도래하여 역전세난이 심화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었는데 하지만 현재의 상황을 보면 전세값이 차츰 회복되고 있어서, 하반기에는 전세난보다는 전세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개월만 살게요" 단기임대 급증…집주인이 반긴 뜻밖의 이유 [더 머니이스트-심형석의 부동산정석]
https://v.daum.net/v/20230822071501903
단기임대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주거임대 방법이다. 이는 이전에는 단기 출장이나 관광을 위한 특수한 경우에 주로 사용되었는데, 최근에는 일반인들을 포함한 다양한 수요층에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원룸 등의 주택에서 단기로 임대하는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부동산이나 직방과 같은 중개 플랫폼에서는 이미 단기임대가 메뉴에 포함되어 있고, 서울을 중심으로 단기임대매물이 많이 등록되어 있다. 단기임대의 장점 중 하나는 일반적인 임대차에 비해 낮은 보증금이다. 보통 월세 정도의 보증금만 내면 계약이 가능하다.
이러한 단기임대의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보증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인데. 전세나 월세 임대시에는 보증금 부담이 크지만, 단기임대의 경우 낮은 보증금으로도 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경제적으로 부담 없이 주거할 수 있다. 또한, 단기임대는 주거 환경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디지털 노마드라는 신조어로 불리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는데. 여기서 디지털 노마드는 고정된 주거지를 필요로 하지 않고 여행하면서 원격 근무를 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단기임대가 주택공급자에게도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임대차로는 임대수요를 충족시키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단기임대는 다양한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단기임대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상태인데 단기임대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 영향을 평가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역전세난, 전세사기에'…임차인 경매 '셀프낙찰' 작년의 2배
https://v.daum.net/v/20230822081222715
올해 들어 역전세 난과 전세 사기 등의 문제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직접 주택 경매에서 낙찰받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임차인이 직접 거주하던 주택을 낙찰받은 경우는 총 174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수치인데 이는 작년 전체 동안 임차인이 직접 낙찰받은 건수인 168건을 넘어서는 수치다.
특히 역전세 난과 전세 사기가 큰 문제로 부각된 인천 지역에서는 지난해 1∼7월에는 임차인이 직접 낙찰한 경우가 6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7월까지만 해도 37건으로 517% 증가한 상황이다
경기도와 서울 역시 올해 임차인이 직접 낙찰한 건수가 작년 대비 각각 83%,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주택을 얻기 위해 직접 낙찰에 나선 결과인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선순위 임차인이 주택 경매에서 낙찰되는 경우가 많아져 유찰률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경매 진행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전세사기 문제 등으로 부터 피해를 입은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더욱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30·40세대 10명 중 7명 "아이 생겼을 때 '내 집 마련' 필요 느껴"
https://v.daum.net/v/20230822053320527
한국에서 30~40세대 아이를 키우는 10가구 중 6가구가 현재 자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구 중 자가주택을 갖지 못하고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는 가구의 60% 이상이 향후 5년 내에는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국토연구원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0~40대 자녀 양육 가구 중 62.6%가 자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 비율은 도지역(71.3%), 광역시(68.6%), 인천·경기(60.2%), 서울(44.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자가거주 비율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다.
아파트가 주택 유형 중 주를 이뤘으며, 아파트 거주 비율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주택을 선택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녀 교육 여건'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주택과 임차료', '직장과의 거리' 순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있는 30~40세대 유주택 가구의 1/3은 결혼 전 최초 주택을 구입하고, 그 이후에 자녀를 키우면서 '내 집 마련' 욕구가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무주택 가구 중 자금 부족으로 주택을 소유하지 못한 가구의 63.2%가 향후 5년 이내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으며, 대다수가 실거주할 예정이다.
자가 가구는 주택 구입 시 본인 또는 배우자 자금과 대출을 통해 매입 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고 금융기관 등 대출 상환액은 월평균 소득의 약 18.8%를 차지하였다. 이에 부담을 호소하는 가구가 많았다. 주거안정을 위해 중요한 정책으로 '무주택자 내 집 마련 지원', '우수한 입지에 주택 공급',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 등이 언급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30~40세대 가구들 중 자가주택을 보다 확보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정부 및 관련 당국의 주택 정책에 대한 요구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호가 올리니 쌓이는 아파트 매물…서울 7만 가구 '육박'
https://v.daum.net/v/20230822060012809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부동산 시장에서는 반등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오히려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급매물이 상반기 거래량 상승을 견인하였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더 많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제공업체인 '아실'에 따르면, 서울의 매도물량은 6개월 전 대비 21.8% 증가한 6만7854건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매물 건수로, 세종(26.8%)에 이어 증가율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강남구, 서초, 송파, 노원, 강동 등의 매물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광진구의 매물이 최근 6개월 동안 45.6%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도물량은 올해 1월의 4만9627건에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며, 이달 들어서는 7만 건대에 근접한 6만9206건까지 상승하였다. 반면에 전세 매물은 1월 5만 건대에서 이달 3만 건대로 감소하고 있다.
매물의 증가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까에 대한 관심도 있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안 팔리는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은 힘들다"며 "매도물량의 높은 증가율과 실수요 증가율이 만나면 주택가격 하락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한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요 지역의 매수심리 개선이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며, 상승지역이 늘어나면서 완만한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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